마음이 왔다갔다. 머리가 꽉 차서 더 뭔가 들어올 것 같지 않은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날씨까지 무더우니 힘들고 지치기 딱 좋다. 돕고 싶은 사람은 정말 많지만 당장에 내가 지치고 있다. 일단 날 챙겨야, 남들도 챙기지. 남들을 안챙긴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뭐 사실 그 이야기이기도 하다.) 일단 내 여유가 있어야 상대방을 챙길 수 있는 힘도 난다. 어쩌냐. 내가 그 정도인 것을. 그게 속상하다면 내가 날 더 챙겨서 체력을 끌어올릴 수 밖에!
이렇게 생각하며 여름을 보내고 있다.
사실 여름은 좋기도 하다.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해야하나. 물을 맞으면 시원하고~ 땀이나며 이러다 쓰러질 것 같이 힘도 없고 열도 받고. 재밌지 않은가. 그런데 이 재미도. 날 챙겨야 재미를 느끼지. 아니면 무더위에 그냥 쓰러지는 수밖에. 잘 챙기자. 나의 컨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