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정말 추운 3월 14일이다. 시간을 잘못알고 간 덕에 책을 읽다가 공연을 보러들어왔다. 선셋롤러코스터에 대해 알아보았다. 와닿는 표현이 있었다.
이들의 음악은 해질녘(Sunset)의 나른함과 롤러코스터(Rollercoaster)의 일렁임을 닮았습니다. "인생은 어차피 흘러가니 지금 이 순간의 낭만을 즐기자"는 정서가 깔려 있어요.
이 표현이 딱 내가 느낀 선셋롤러코스터 노래의 감상이다. 나른함과 일렁임 낭만, 살짝의 무기력함이 곁들어있는 음악. 이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했던 혁오 역시 내게는 그런 느낌으로 와닿았다. 정말 무기력했을 시절, 위잉위잉을 무한 반복해서 들었다. 계속 들었다. 끊임없이. 파도가 치고 다시 빠져나가듯이 원래 그런 것처럼.
그리고 대만어로 부르는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노래를 반났고 가게 선셋롤러코스터였다. 작년 대만여행을 이야기 안할 수 없다. 고민을 많이 하고 떠난 여행이었는데, 그만큼 만족감이 컸었다. 여행지에서 계속 노래를 들었다. 그 중 한자어여서 제목도 모르지만 리메이크를 했었던 그 노래는 나의 대만 여행의 대표곡이었다. 좋았고, 단숨에 빠져들어갔다.
그 곡 이름이나 검색해 봐야겠다. 아래는 제미나이
선셋 롤러코스터가 2021년에 발표한 'Little薇 (Little Wei)'라는 싱글입니다. 한자로는 '小薇(소미)'라고 읽죠. 이 곡은 원래 대만의 가수 황핀위안(Huang Pin-yuan)이 2002년에 발표한 국민적인 히트곡을 선셋 롤러코스터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노래예요. 🌸 이 곡의 매력 포인트 • 복고풍 로맨틱: 원곡은 소박한 통기타 느낌의 포크송이지만, 선셋 롤러코스터는 이를 80년대 시티팝과 신스팝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훨씬 더 몽환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나죠. • 순수한 고백: '샤오웨이(Little Wei)'라는 여성을 향한 아주 순수하고 일편단심인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小薇啊,你可知道我多愛你" (샤오웨이,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니?) "我要帶你飛到天上去" (너를 데리고 저 하늘 위로 날아오르고 싶어)
이제 공연 20분전이다. 벌써 허리가 아프다. 각자 온 사람도 꽤 있다.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모인건데 서로 이야기하고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면 너무 좋겠다. 좀 심심하단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