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지만 해야한다. 해야할까? 인생을 계속 살아나가야만 할까? 지친다. 왜 지칠까? 너무 쉬워서 지칠까? 무얼 위해 살아야할지 몰라서 지칠까? 아프다. 계속 아프다. 난 아프다. 쉽지 않다. 이런 고뇌가 계속 이어진다. 그럼에도 잘 해야겠지. 잘 해나가야겠지. 내 인생을. 잘 헤쳐나가야겠지? 놓고싶다. 내려놓고싶다. 잘 살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고 싶다. 그건 욕심이다. 그 마음에 대해 내려놓고 싶다. 그 마음에서 자유롭고 싶다. 계속 무언가를 바라고 바라고 바란다.
난 잘 하고 싶다. 잘 해내고 싶다. 그게 다다. 그만! 고민하고 싶다. 내려놓고싶다. 그게 다다.
무언가를 위해 계속 집착하는 삶. 욕심내는 삶. 거기서 자유롭고 싶다. 그냥 편안하게 있고 싶다. 큰 힘 안들이고. 그건 죽음일까. 불안하다. 뭐가 없는 것 같아서. 이 세상에 뭐가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살아서 얻는 것이 결국 병이고, 나의 예민함이라면, 나는 무얼, 위해 가야할까.